나의 경영 이야기

全原因自己

아메바경영혁신컨설턴트 2018. 1. 11. 13:41
우리말에 잘 되면 내 탓, 잘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잘못된 원인을 남에게 전가하는 좋지 않은 마음가짐을 이르는 말이라 하겠다.
이러한 잘못된 마음가짐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항상 모든 일에 있어서 「全原因自己」라는 원칙을 적용하여야 한다.
 
이 말은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부터 먼저 찾으라는 의미이다.
회사내에서 무슨 일의 결과가 잘못 되었을 때 그 원인을 내가 아닌 남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비가 올 때에 비를 맞아서 감기에 걸린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을 거의 모든 사람은 비를 맞아서 감기에 걸린 것처럼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감기에 걸린 진짜 이유는 비가 아니라 우산을 준비하지 않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라 하겠다.
 
이처럼 잘못된 모든 상황의 문제해결은 그 문제의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추구하되 그 출발을 나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바람직한 문제의 해결은 어렵다.
 
예를 들면, 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하락해 우리의 수출경쟁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왜 우리의 수출경쟁력을 환율과 유가에 전가하고 있는 가?
환율과 유가는 외부환경의 변수로서 세계의 모든 기업에 같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문제의 근본원인은 바로 우리의 생산성이나 기업자체의 대응전략 부재에 있는 것이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속의 내용물이 변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가능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거의 모든 기업이 경쟁력의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그 결과 또한 바람직스럽지 않음은 바로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全原因自己」의 원칙을 적용하는 인식 및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全原因自己」의 문제해결 원칙은 문제의 발단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하에 문제의 해결을 남에게 전가하는 소극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으로 문제해결을 추구하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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