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 ( 사외판매 + 사내판매)
총매출 - 사내구매 = 순매출
순매출 - 제경비 ( 직접비 + 공통비) = 차감매출
차감매출 / 총근무시간 = 시간당 채산
이렇게 교세라의 아메바 채산은 간단한 논리이다.
이중에서 핵심적인 문제는
사내 판매, 구매에서의 가격문제와
제경비에서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배분문제라 하겠다.
이나모리 전회장은 사내 거래 가격문제는 리더의 양성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하면서 협상하는 과정을 통하여 내부비용의 인식, 수익의 기반 확인, 향후 인력가동방법등을 다각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과정으로 파악하였기에 구체적인 가격형성방법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되어 있지 아니한다.
단순하게 본다면 상호의 채산을 가중평균하면 일단 서로의 이익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비의 배분에 대하여는 기존의 해왔던 전통적인 재무회계 방식이 아닌 관리회계 방식으로 재 분배를 한다면 적용가능성은 상당히 확대되어진다. 이는 과거 교세라의 자료를 보더라도 나름대로 원가의 배분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되어 있다.
1) 시간당 채산에 대하여 많은 질문사항은 각 회사의 특징을 들어 채산관리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단정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원가의 요소중 고정비 비중이 많기 때문에 변동비를 통한 각 아메바의 절감요소가 적다는 이유, 매출은 대부분 CtoC 로 이루어 지거나 판매력이 없으므로 하여 매출증대 요인이 없다는 이유다.
경영에 있어서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나의 시각에서 경영을 모두 예견하는 것이라 하겠다. 고정관념의 틀, 내 학습의 틀속에서 본다면 물론 그 요인들이 맞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일이 얼마나 많이 발생하였는가. 발생하여도 이해도 않되고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렇다면, 내가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요소를(매출,원가) 본다면 다른 고정비의 절감활동과 매출의 혁신적 방향전환을 내 스스로의 한계(프레임)으로 막고 있는가를 반성해야 한다.
2) 많은 기업에서 아메바 경영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일부만을 도입하고자 한다. 과연 아메바의 일부의 도입이 전체의 결과를 변화는 효과를 줄 수 있을까?
아메바 경영을 학습하면서 알게되겠지만 경영의 세밀한 요소과 거시적인 흐름이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서로 맞물리면서 이뤄지고 있다. 그렇기에 한 부분만의 적용은 그 효과보다는 역풍이 되어 질 지도 모른다.
어떤 기업에는 시간당채산이 공정하니 이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 기업을 평가하고자 한다. 물론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조직원에게 시간당 채산서의 결과를 평가요소로 평가에 의하여 성과급에도 영향을 준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아메바 경영에서는 경쟁이전에 이타심을 가르치고 그 이타심에 의하여 전체적인 성공을 위하여 건전한 경쟁심을 말하고 있는데.. 시간당 채산을 평가의 주요 요소로 한다면 성과주의의 폐해를 정확하게 받아들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에서는 시간당 채산에 대한 의미를 여러측면에서 생각해 볼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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